한국 외교부는 중한 인문교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 · 중 인문교류공동위 = 외교부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출범한 한 · 중 인문교류공동위는 2014년 양국 인문학자 포럼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교부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출범한 한 · 중 인문교류공동위원회는 2014년 양국 인문학자 포럼 프로그램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문교류 포럼 사업은 양국의 인문학자들이 연구팀을 구성해 1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한다.양국 학자들은 한중 교류 역사와 문학 조류 등의 분야에서 공통점을 찾고, 2013년 말에는 일반인들과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청소년 교류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관계 발전, 동북아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양국 정부는 또 활동 성과가 우수한 청소년들을 명예대사로 선정, 상대국에 무료 연수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양국 지방정부 간 테마도시 사업을 추진해 교류 협력도 추진한다.우호관계를 맺은 양국 도시가 교류협력 주제를 선정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사업 예산이 확보되고 중국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중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

2013년 6월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갖고 인문교류공동위원회를 신설해 양국의 인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19일 서울에 인문교류공동위원회가 출범했다.공동위는 2014년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